2024/25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토트넘 홋스퍼가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이 있다.
‘풋볼트랜스퍼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래시포드는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맨유와의 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에도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했으나, 당시에는 텔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두 선수 모두를 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TEAMtalk’ 보도에 따르면, 텔의 완전 영입 여부와 관계없이 토트넘은 래시포드를 별도로 영입하고자 한다. 텔은 바이에른이 이적료 약 4,5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 선수 모두 1군 주요 전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거취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팀에 합류한 지 10년 차에 접어든 손흥민은 여전히 상징적인 존재지만, 최근 1년간 경기력 저하가 관찰됐다는 평가가 일부 존재한다. 구단은 세대교체와 전술 재편의 일환으로 손흥민 이적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래시포드의 영입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올여름 복귀 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보다는 해외 무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공격진의 판을 뒤엎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미래와 래시포드·텔의 동시 영입 시도는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