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제임스 매디슨(28)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풋볼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구단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디슨을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매디슨은 2023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 11골 9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긴 했으나, 꾸준함이 부족했고, 특히 팀 성적 부진과 맞물려 평가가 하락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막판 들어 매디슨을 확실한 주전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름 이적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매디슨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적정 이적료를 제시받을 경우 매각에 나설 의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매디슨 이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비록 기복은 있지만, 여전히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토트넘 자체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선수 개인의 평가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매디슨의 향후 거취는 향후 토트넘의 감독 재신임 여부, 그리고 여름 스쿼드 재편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매디슨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잉글랜드 내 복수의 구단들이 그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