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패한 이후 카세미루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뛸만한 레벨의 선수가 아님이 증명이 됐다. 제이미 케러거는 그가 이미 유럽 최고 레벨에서 뛸 수준에서 벗어났으며, MLS나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해야한다고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사고 팔아야할 선수들이 많지만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고려해볼만한 6명의 선수들이 있다.
아담 와튼 | 크리스탈 팰리스
맨유에게 쓰디쓴 패배를 안겨준 선수부터 시작해보자. 지난주 소셜 미디어에서는 팬들 사이에 코비 마이누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이 고려되고 있다면 아담 와튼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선수가 만약 맨유에서 파트너쉽을 이루게 된다면?
그들은 이제 막 그를 블랙번으로부터 영입했을뿐이고, 맨유는 그보다 미카엘 올리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와튼을 영입하는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확실히 한번 찔러볼만한 가치는 있다.
마틴 주비멘디 | 레알 소시에다드
이번 여름 맨유의 문제는 미드필더를 노리는것이 그들뿐만이 아니라는것이며, 그들의 프로젝트는 경쟁팀들보다 덜 매력적일것이라는것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비멘디는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지만, 만일 두 팀이 주비멘디가 아닌 다른 선수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면 맨유는 상황을 비집고 들어갈 수도 있다. 미드필더들이 돌고 돌게 되면 어쩌다가 그들의 눈앞에 선택권이 주어질수도 있는일이다.
모르텐 히울만 | 스포르팅 CP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를 정복했고, 그 성공의 뒤에는 스칸디나비아 출신 선수들이 있다. 물론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진 빅토르 교케레스가 일등공신이지만, 덴마크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도 적지않은 지분을 차지한다.
마츠 비퍼 | 페예노르트
리버풀로의 이적이 임박한 아르네 슬롯은 페예노르트의 스타선수들중 몇명과 함께 가게 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가 전통적인 감독 (Manager)이 아닌 헤드코치로 임명이 될 예정이기 떄문에 그가 로테르담에서 그렇게 쉽게 주력 선수를 빼올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츠 비퍼는 아직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는 9차례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페예노르트에서는 국내 경기와 대륙 경기 모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레디비지에 선수들을 좋아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열망을 고려할때 그가 아직 맨유로 이적하지 않았다는게 놀라운 일이다.
주앙 고메스 |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유가 브라질 선수인 카세미루를 브라질 선수로 대체하고 싶다면 주앙 고메스가 그들의 선수가 될 수 있을것이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그의 폼은 맨유에서 활약하기에 충분하다.
유수파 포파나 | RC 렝스
25세의 포파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이다. 그것은 ‘니코 가이탄이 2013/14/15/16년에 맨유에 합류할 예정’ 루머가 돌았던것보다는 더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한다. 포파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17차례 출전했고, 리그앙에서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이다.
그는 양쪽 박스 모두에서 탁월하지만 결정적으로 맨유가 깊이 파고들어 어느정도 점유율을 유지해야할때 공을 잘 다룰수 있다. 안전하지만 현명한 구매임이 입증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