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정력을 바탕으로 리그 최대 규모의 선수단 급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TEAMtalk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 연봉 상위 15명 중 14명이 뮌헨 소속이며, 상위 10위권은 전원 바이에른 선수들로 채워졌다.
이번 시즌 리그 선두를 되찾은 바이에른은 작년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내준 뒤 재정적 우위와 전력 강화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은 2025년 4월 기준, 바이에른의 주급 상위 10인을 정리한 리스트다.
10위. 미카엘 올리세 – 주급 26만 유로
2024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유럽 무대에 처음 입성한 프랑스 출신 윙어. 바이에른 입단 후 급여가 두 배 이상 인상되었으며, 데뷔 시즌 30개의 공격 포인트로 성공적 적응을 증명.
공동 7위. 알폰소 데이비스 – 주급 29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링크를 끊고 2030년까지 재계약. 장기부상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기존 1,125만 유로 연봉에서 1,500만 유로로 인상해 잔류를 설득.
공동 7위. 토마스 뮐러 – 주급 29만 유로
2025년 여름 계약 종료로 바이에른과 작별 예정. 통산 30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클럽의 상징이자, 누적 수령액 1억6천5백만 유로에 달하는 레전드.
공동 7위. 르로이 사네 – 주급 29만 유로
맨시티에서 이적 후 5년 계약 체결. 바이에른에서 50골 50도움을 돌파했으며, 이번 시즌 종료 시점 계약 만료로 FA가 될 가능성도 존재.
6위. 킹슬리 코망 – 주급 33만 유로
2015년 유벤투스에서 이적해 현재까지 장기 복무 중. 2022년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1,700만 유로까지 상승.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됨.
공동 4위. 세르주 그나브리 – 주급 36만 유로
브레멘에서 이적한 뒤 90골 이상을 기록한 측면 공격수. 연봉은 초기 800만 유로에서 1,887만 유로로 대폭 인상되었으나 최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계약 연장 여부는 불투명.
공동 4위. 자말 무시알라 – 주급 36만 유로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19년 바이에른 입단 후 유럽 최고 유망주로 성장. 2025년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기존 500만 유로에서 3배 이상 상승, 2030년까지 계약 연장.
3위. 요슈아 키미히 – 주급 38만 유로
2015년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최근 계약을 통해 연봉 2,000만 유로 돌파. 클럽월드컵 출전 시 바이에른 통산 450경기 돌파 예정.
2위. 마누엘 노이어 – 주급 40만 유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39세 베테랑. 2025년 기준, 전 세계 골키퍼 중 최고 연봉자. 누적 수령액 2억 유로에 달하며, 계약은 2026년까지 유지.
1위. 해리 케인 – 주급 48만 유로
2023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이적료와 연봉 모두 클럽 기록 경신. 연봉 2,500만 유로로 유럽 내 영국 선수 중 최고 수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60골이라는 경이적 기록으로 입단 첫 해부터 존재감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