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전설 제이미 바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감정이 담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는 “13년의 믿을 수 없는 여정”에 작별을 고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제이미 바디, 레스터와의 마지막 인사
제이미 바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 종료 후 레스터 시티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 날이 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는 말로 시작된 영상 메시지에서 그는 레스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바디는 2012년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이적해온 뒤 13년간 레스터의 상징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활약했다.
특히 2015-16 시즌에는 24골을 터뜨리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11경기 연속 득점으로 루드 판 니스텔로이의 기록을 뛰어넘기도 했다.
⚽️ 레스터와 함께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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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통산 496경기 198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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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143골 (클럽 역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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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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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A컵 우승
🧩 바디의 작별 메시지
“13년 동안 많은 성공과 좌절을 함께 겪었습니다.
지금 떠나는 건 정말 괴롭지만, 이제는 그만둘 때라고 느낍니다.
여러분 모두가 저를 가족처럼 받아들여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스터는 제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입니다.”
바디는 공식 은퇴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되었다.
앞으로 MLS 이적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다음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