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첼시를 떠나 그의 보이후드 클럽인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로 복귀가 확정됐다.
실바는 2020년 PSG에서 첼시로 이적해 152경기에 출전했으며,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슈퍼컵 우승에 일조했다. 39세의 실바는 선수 생활이 끝나면 ‘다른 역할로 복귀할것’이라고 지도자 변신을 예고했지만, 플루미넨세와 2년 계약을 맺으며 그 ‘다른 역할’은 적어도 2년뒤에나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루미넨세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집으로 간다’라고 플루미넨세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7월 1일이 되어야 플루미넨세의 선수가 되지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플루미넨세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