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도 17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최정상급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는 비야레알의 알렉산데르 소를로프와 함께 라리가 득점랭킹 공동 3위로 2위 주드 벨링엄 (18골)과 1위 도브비크 (20골)을 맹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의 나이도 35세로 언제 갑자기 기량이 떨어져버릴지 알수가 없는 상황. 바르셀로나는 이제 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젊은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해야할 때가 왔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들어온 선수가 바로 리버풀의 공격수인 다르윈 누녜즈.
다르윈 누녜즈는 리버풀이 구단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영입한 선수가 아닌 클롭 감독이 직접 원해서 영입한 선수로 알려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클롭 감독의 사퇴 이후 그 역시 매각 수순을 밟을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황과 맞물려 이적설이 터져나왔고, 이후 그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돌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으며 마지막 15분간만 출전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들을 삭제해 안그래도 불타고 있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리버풀은 벤피카로부터 누녜즈를 영입할 당시 7650만 파운드를 지불해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22/23시즌 그는 15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18골 13도움을 기록해 조금 나아진 기록을 선보였지만, 그의 몸값에 비해서는 아직 활약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