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번 여름 빅터 오시멘을 95% 확률로 매각할 예정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26세인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중이지만, 2024-25 시즌이 끝난 후 나폴리로 복귀할 예정이다. 나폴리 매거진에 따르면, 그는 터키 클럽에 완전 이적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오시멘이 주요 타겟으로 떠오른 상태다.
맨유, 오시멘 바이아웃 조항 발동 준비
맨유는 지난해 여름 볼로냐에서 4,250만 유로에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와 7,390만 유로에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루벤 아모림 감독은 오시멘을 최우선 타겟으로 정했다.
최근 일부 보도에서는 맨유가 호일룬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포함한 스왑 딜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지만, 나폴리 매거진은 맨유가 7,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이적을 성사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오시멘 영입 경쟁… PSG·사우디 클럽도 관심
오시멘은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모든 대회를 포함해 25경기에서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의 예상 이적 가치(ETV)는 현재 6,720만 유로로 평가된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PSG)도 오시멘 영입을 위해 맨유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2024년 추진했던 이적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첼시는 오시멘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서고 있으며, 대신 입스위치 타운의 리암 델랍 영입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는 지난해 오시멘 영입에 근접한 적이 있었던 만큼,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