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의 변화를 고민하는 가운데, 과거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던 폴 포그바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 맨유 공격수 루이 사하는 현재 자유 계약 신분인 포그바가 다시 한 번 맨유에 합류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 맨유 중원에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도핑 문제로 징계를 받으며 오랜 기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의 출전 금지는 3월 11일부로 해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복귀 후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루이 사하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가 포그바를 다시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현재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져오는 영향력과 경기력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그바는 리더십과 경험을 갖춘 선수다. 그는 현재 본인의 커리어를 다시 증명할 기회가 필요하며, 맨유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하는 포그바가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동기부여 속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맨유, 포그바 영입 가능성은?
아모림 감독은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의 스쿼드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맨유는 중원에서 창의력과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 외에는 확실한 중심을 잡아줄 미드필더가 없는 상황이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두 차례 뛰었으며, 2016년 유벤투스로부터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꾸준한 활약보다는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클래스를 인정하는 전문가들은 여전히 그의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포그바는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으며, 맨유 외에도 프랑스 리그로 복귀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으로 거론된다. 포그바가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그리고 맨유가 그의 복귀를 고려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