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의 유망한 수비수 자라드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을 이끌던 시절, 브랜스웨이트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후,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시즌 PSV에서의 임대 기간 동안 36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하며 팀의 KNVB컵 우승과 에레디비시 준우승에 기여했다. 그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은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랜스웨이트의 미래는? 에버턴과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첼로티 감독은 브랜스웨이트를 이상적인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시절 브랜스웨이트의 훈련 태도와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팀의 수비진에는 제임스 타코우스키, 마이클 킨, 벤 고드프리, 메이슨 홀게이트 등이 포진해 있으며, 브랜스웨이트의 복귀가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은 브랜스웨이트의 PSV에서의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의 에이전트인 폴 마틴은 최근 인터뷰에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마, 아약스 등 유럽의 여러 명문 구단들이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PSV에서의 경험은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 열려 있으며,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이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는 안첼로티 감독과의 재회로 이어지며, 팀의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그의 이적 여부는 향후 이적 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