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자 후보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망주 제이미 기튼스를 비롯해 브렌트퍼드의 브라이언 음베우모, 레알 소시에다드의 다케후사 쿠보,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등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수년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최고의 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그의 계약 연장은 불투명한 상태이며, 중동 리그를 포함한 여러 팀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측면 공격진 보강을 필수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대체자는 도르트문트의 20세 유망주 제이미 기튼스다. 올 시즌 리그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주로 오른쪽에서 플레이하지만 중앙과 왼쪽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검증된 자원들도 고려 중이다. 브라이언 음베우모는 브렌트퍼드에서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으며, 빠른 속도와 골 결정력을 겸비한 선수다.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역시 강한 피지컬과 돌파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스타일에 적합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일본 국가대표 다케후사 쿠보 역시 대체자로 거론된다.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성장 중이며, 창의적인 패스 능력과 개인 전술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리버풀의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살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리버풀은 그의 공백을 메울 적절한 대안을 찾기 위해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