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플레이메이커 에베레치 에제를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손흥민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제는 2020년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한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동안 총 29골에 직접 관여했다. 그의 꾸준한 성장세는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이 그의 기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TBRFootball에 따르면, 토트넘의 이적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며, 에제가 최우선 타깃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구단은 그의 영입을 위해 이미 일부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경쟁 구단들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6년까지 남아 있지만, 구단 이사회는 그의 폼 회복에 대한 우려로 계약 연장을 보류한 상태다. 손흥민 측도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모색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더 이상 구단의 핵심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제가 합류할 경우,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러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 에제는 좌측 공격수나 좌측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또한, 현재 임대 중인 마티스 텔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중앙 공격수와 좌측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다. 윌슨 오도베르트와 브레넌 존슨 등 다른 공격 자원들도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해리 케인의 바이엘른 뮌헨 계약에 포함된 조항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내부 소식통인 벤 제이콥스는 그가 토트넘으로 돌아올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구단들의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은 현재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논란 속에서 7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