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미 기튼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20세의 기튼스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이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 시도가 예상된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그의 이적료로 최대 8,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기튼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튼스는 도르트문트에서 9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을 당시 교체 출전한 경험도 있다. 올 시즌에는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으며 33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8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으며, 도르트문트는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고 5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순위가 11위까지 하락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4위권과의 격차가 8점으로 벌어졌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3-0 리드를 잡고 있는 만큼, 기튼스가 유럽 무대에서 더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이 올여름 기튼스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클럽이 우위를 점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