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몇몇 선수들의 미래를 두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신예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개편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존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될 수도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이 2025-26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계약이 1년 남은 선수는 다섯 명이며, 한 명은 임대 중인 상태다.
TEAMtalk에서는 이 선수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망해 본다.
다비드 알라바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 다비드 알라바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이제 구단은 그를 올여름 매각할지, 아니면 2026년까지 유지한 후 다시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알라바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결장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이 없었다면, 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큰 자산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다음 시즌 개막 시점에 33세가 되며, 최근의 부상 이력은 그가 새로운 계약을 따내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반면,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여전히 구단에 가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 매각 (SELL)
다니 카르바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0월 다니 카르바할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그가 ACL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이루어졌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의 성과 덕분에 2024 발롱도르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2025년 들어서는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새로운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33세가 된 카르바할이 부상을 완전히 회복한다면, 백업 옵션으로 여전히 가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결론: 유지 (KEEP)
티보 쿠르투아
티보 쿠르투아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후 7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2023-24 시즌에는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했지만, 복귀 후 다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되찾았다.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한 경기 수보다 실점 횟수가 적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쿠르투아는 오는 5월 33세가 되지만, 골키퍼의 경우 필드 플레이어보다 더 긴 전성기를 누리는 경우가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골키퍼 후계 계획을 세워야겠지만, 당분간 쿠르투아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 유지 (KEEP)
안토니오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알라바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다음 해, 같은 방식으로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전 첼시 수비수인 뤼디거는 마드리드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시즌 종료 후 32세가 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관계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올해 초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기존의 1년 단기 연장 정책을 깨고 뤼디거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결론: 유지 (KEEP)
레이니어 헤수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간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이어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2019년 플라멩구에서 3,000만 유로에 영입한 헤이니에르는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는 2019-20 시즌 카스티야에서 세 경기 동안 두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도르트문트, 지로나, 프로시노네, 그리고 현재 소속된 그라나다까지 여러 차례 임대를 떠났다.
현재 그는 스페인 2부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 단 한 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을 고려할 때, 23세의 레이니어가 레알 마드리드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결론: 매각 (S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