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칠웰 ⏩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수비수 벤 칠웰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크리스탈 팰리스로 시즌 종료까지 임대 이적했다. 칠웰은 지난해 4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8월 엔조 마레스카 감독으로부터 팀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시즌 그의 유일한 출전 기록은 9월 캐러바오컵에서 바로우를 상대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첼시 측은 칠웰이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비 보강을 위해 칠웰을 적극적으로 영입했으며, 특히 모로코 대표팀 수비수 차디 리아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대체자로 그를 선택했다. 칠웰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구단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최근 몇 달간 팀이 보여준 경기력과 결과를 봤을 때 이적을 결정하는 데 있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칠웰은 2020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5년 계약을 맺었고, 2023년 4월 추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2024년 3월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했으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발표한 유로 2024 예비 엔트리 33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24경기 30점)에 위치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칠웰은 수비 강화를 위해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며, 오는 2월 10일 FA컵 4라운드 돈캐스터 로버스전(현지시간 19:45)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