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스 텔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6000만 유로)로, 만약 성사된다면 텔은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판매된 선수가 된다.
현재 문제는 선수 본인의 결정이다.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수락할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원래 바이에른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길 원했으며, 이적이 확정될 경우 완전 이적과 임대 중 어떤 형태로 팀을 떠날지도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알 아흘리와의 경쟁도 직면했다. 알 아흘리는 독일 출신 감독 마티아스 야이스레가 지휘하고 있으며, 텔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텔에 대한 문의를 진행했으나, 영입 여부는 기존 선수들의 이적 여부에 달려 있다. 또한 첼시와 아스톤 빌라도 여전히 텔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텔에게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며 영입을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기회를 더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핵심 설득 요소다.
한편, 텔의 전 소속팀 스타드 렌은 이적료의 10~15%를 받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선수 본인의 결정이 남아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텔을 최종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