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상으로 약화된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한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일요일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시즌 13번째 패배를 기록, 지난 시즌 전체 패배 수를 이미 초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지만, 구단은 그와의 동행을 이어갈 계획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의 공격수 타일러 디블링과의 이적 논의를 진행 중이나, 이번 시즌 종료 후로 협상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앤젤 고메스도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고메스는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긴 상태로, 비프랑스 팀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 외에도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1월 이적 시장이 “매우 도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이튼의 스트라이커 에반 퍼거슨도 옵션 중 하나로 제안되었지만, 웨스트햄, 본머스, 에버튼도 이 아일랜드 국가대표를 주시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개적으로 이적 시장에서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필드 플레이어 영입 부족은 “불장난과 같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