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즈 뤼어슬레브 ⏩ VfL 볼프스부르크

덴마크 국가대표 수비수 매즈 뤼어슬레브가 2024/25 시즌 종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이적은 국제 승인 절차를 조건으로 한다. 뤼어슬레브는 2019년 8월 브렌트포드 B팀에 합류했으며, 같은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1군에 합류했다. 그는 2020/21 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꺾는 경기에서 에밀리아노 마르콘데스의 골에 수준 높은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뤼어슬레브는 브렌트포드에서 총 146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94경기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그는 두 골을 기록하며 팀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브렌트포드의 축구 디렉터 필 자일스는 “매즈는 B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2016년 우리가 B팀을 창설한 이유를 완벽히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를 발굴해 1군 축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매즈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중요한 골과 어시스트로 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즈는 이제 훌륭한 클럽에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길 바란다”며 “볼프스부르크는 여름에 매즈를 영입할 옵션을 가지고 있어, 그가 다음 시즌 브렌트포드로 돌아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뤼어슬레브는 코펜하겐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6년 덴마크 컵 대회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할름스타드 BK와 벤시셀 FF에서 임대를 보내며 소수의 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 8월 브렌트포드 B팀에 두 시즌 계약으로 합류한 그는 데뷔 시즌에 1군에서 10경기를 뛰며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군에 정식 승격된 그는 헨릭 달스고르의 백업으로 2019/20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팀의 여정을 함께했지만, 풀럼에게 1-2로 패했다. 다음 시즌 뤼어슬레브는 발 부상으로 4개월간 결장했지만, 시즌 막바지 달스고르가 부상당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2020/21 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그는 웸블리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임대를 통해 뤼어슬레브는 볼프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자신의 경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