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박 관련 징계에서 복귀한 이후 뉴캐슬의 성공에 핵심 역할을 해온 토날리는 팀이 챔피언스리그 정기 출전을 확정짓지 못하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과거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토날리 영입설의 중심에 있었으며, 일부는 그가 뉴캐슬에서의 삶에 불만을 느끼고 세리에 A로 복귀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이러한 루머를 단호히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날리의 뛰어난 활약은 계속해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가 토날리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디 마르지오는 “토날리가 6월에 이탈리아로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가 뉴캐슬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시장 가치를 가진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남느냐, 자비 알론소가 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시티도 토날리를 주시 중이다. 토날리는 세리에 A 복귀뿐 아니라 국제적인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토날리는 뉴캐슬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자신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뛰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에이전트는 파브리치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토날리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우상으로 자리 잡은 것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권 경쟁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해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와는 골 득실 차로 아슬아슬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