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자매 클럽 지로나를 제치고 로젠보리 소속의 18세 미드필더 스베레 니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니판은 노르웨이 U-21 대표로, 2023년 만 16세 145일의 나이에 로젠보리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그는 현재 런던에서 아스널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일요일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직접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니판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장기 부상 이후 스쿼드 강화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니판은 창의적인 플레이로 같은 노르웨이 출신의 마르틴 외데고르와 비교되며, 지난 시즌 노르웨이 리그에서 8골과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니판의 영입에는 맨체스터 시티 풋볼 그룹이 소유한 지로나뿐 아니라 애스턴 빌라와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료는 약 1,000만 파운드 선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로젠보리는 상당한 추가 옵션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공동 회장 조쉬 크뢴케는 이번 주 런던을 방문해 지난해 에두 가스파르를 대신해 스포츠 디렉터로 임명된 제이슨 아이토와 이적 자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