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사우샘프턴의 유망주 타일러 디블링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클럽의 스카우트팀은 루시엥 아구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CaughtOffside가 보도했다.
유나이티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첼시가 가르나초를 데려오기 위해 최소 6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르나초 역시 런던행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사우샘프턴에서 두각을 나타낸 디블링을 영입해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우샘프턴은 디블링의 이적료로 약 5천5백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이 강등될 경우, 해당 금액은 시즌 종료 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의 이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첼시 역시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에게 출구를 열어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쿤쿠는 검증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현재 공격력 강화를 필요로 하는 유나이티드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클럽에 새로 합류한 Ineos 관계자들은 현재 팀 내 공격수인 조슈아 지르크제와 라스무스 회이룬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디블링과 같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영입해 장기적으로 팀과 함께 성장시키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접근 방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나이티드가 디블링과 같은 잠재력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며 미래를 대비할지, 혹은 즉각적인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은쿤쿠와 같은 검증된 선수에 투자할지는 향후 이적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