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체의 레프트백 패트릭 도르구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2,530만 파운드)로 제안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되었다.
유나이티드는 루벤 아모림의 시스템에 적합한 공격 성향의 레프트백을 원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의 누누 멘데스를 놓친 뒤 도르구에게 관심을 돌렸다. 유나이티드는 이전에 2,700만 유로(2,280만 파운드)의 제안을 제출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레드 데빌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개선된 제안을 준비했고, 《The Athletic》은 새로운 제안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제안 금액은 현재 3,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유나이티드가 다재다능한 20세 선수 영입을 위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최대 금액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유나이티드의 최신 제안이 “3,000만 유로를 초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레체는 시즌 중반에 도르구를 판매하기 위해 4,000만 유로(3,37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구단 회장 사베리오 스티키 다미아니는 최근 레체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최선의 선수들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도르구에 대한 상향된 제안은 안토니가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동 허가를 받은 직후 이루어졌다.
베티스는 안토니의 임대료를 지불하지는 않지만 그의 급여 대부분을 부담하기로 합의해, 유나이티드가 향후 6개월 동안 최대 150만 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마커스 래시포드가 구단을 떠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AC 밀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모두 그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주급 30만 파운드라는 높은 급여 요구가 협상에서 문제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도르트문트와의 협상은 결렬되었다.
밀란은 반면, 마지막 외국인 임대 자리를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에게 사용하기로 결정하며 래시포드 영입을 포기했다. 웨스트햄은 여전히 그를 노리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