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워커 ⏩ AC 밀란

맨체스터 시티 주장 카일 워커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클럽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워커는 목요일 AC 밀란과의 계약 체결 전, 밀라노에서 의료 검진을 완료했다. 밀란과의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34세의 워커를 완전 이적시킬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워커는 AC 밀란에서 잉글랜드 동료인 피카요 토모리, 루벤 로프터스-치크, 타미 에이브러햄과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밀란에서 등번호 32번을 달고 뛸 예정이며, 이번 일요일 파르마를 상대로 한 세리에 A 홈경기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카일 워커는 이적 확정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기며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이 놀라운 클럽에 합류한 것은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2017년에 이곳에 온 이후로 17개의 트로피를 들었고, 이는 제가 어린 시절 상상했던 것 이상입니다." 워커는 코칭 스태프와 팀 동료, 팬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오늘날의 제가 있습니다. 영원히 감사드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워커는 2017년 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3억 1,900만 파운드(약 5천만 파운드)의 기록적인 이적료로 영입되어 총 31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모든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며, 2022-23 시즌에는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워커는 지난 1월 4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시티 유니폼을 입었으며,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워커의 앞날을 기원하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카일 워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워커의 이적이 확정된 날, 맨체스터 시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집트 출신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5,9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워커의 공백을 메우고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