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핵심 선수들이 2월 3일 데드라인 데이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탈하는 선수들을 대체하고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영입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패트릭 도르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체 소속 패트릭 도르구 영입을 위해 초기 제안했던 2,700만 유로는 거절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3,000만 유로 이상의 개선된 제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이 금액도 여전히 레체를 설득하기에는 부족하며, 구단은 덴마크 국가대표 수비수를 시즌 중반에 판매하려면 최소 4,000만 유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나폴리 역시 도르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선수의 레체 잔류 임대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레체 입장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2023년 스쿠데토 우승팀인 나폴리는 다른 거래를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맨유의 영입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폴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 영입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두 구단은 4,000만 유로 규모의 거래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라고 전해졌다.
나폴리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영입가로 책정된 7,000만 유로를 감당할 수 없어 가르나초 대신 아데예미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 경쟁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기회를 얻게 됐다. 첼시는 이미 몇 차례 문의를 한 바 있으며, 새로운 접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맨유와 선수를 설득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안토니
안토니가 라리가 소속 레알 베티스로 6개월 임대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임대 계약에 따라 베티스는 그의 급여의 84%를 부담할 예정인데, 이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은 구단으로서는 상당한 금액이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약 180만 유로를 절약할 수 있게 되며, 이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재정적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의 이적은 이번 주말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이언 브로베이
웨스트햄과 토트넘이 아약스 공격수 브라이언 브로베이의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으며, 두 구단 모두 이번 이적 시장에서 그를 스쿼드에 추가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약스는 임대 이적에 대한 아이디어를 거절한 상태다.
GIVEMESPORT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브로베이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로베이에 대한 맨유의 과거 관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브로베이는 올드 트래포드 이적설이 자주 제기됐으며, 그는 이전에 맨유로의 이적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에이든 헤븐
아스널의 젊은 수비수 에이든 헤븐이 이번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헤븐의 서명을 확보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헤븐은 목요일 유로파리그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했으며, 이전에는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협상을 위해 독일로 이동한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여전히 헤븐 영입을 시도 중이며, 아스널도 그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베식타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Mundo Deportivo가 보도했다.
이 소식은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안수 파티의 이적 거부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진 후 나온 것이다.
터키의 명문 구단인 베식타스는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표명한 가장 최근의 클럽이다. 특히, 베식타스는 맨유의 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3년 만에 복귀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으로, 이 연결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베레 뉘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 기간 주시해 온 노르웨이 신성 스베레 뉘판(18세)이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노르웨이 언론과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뉘판은 맨시티의 시설을 방문하고 이적 관련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는 시티 풋볼 그룹 소속 클럽인 지로나로 초기 임대를 포함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로나는 지난여름 맨유에서 도니 반 더 비크를 영입한 바 있다.
또한, The Athletic에 따르면 아스널도 뉘판 영입 경쟁에 합류했으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해진다.
맨유는 이 젊은 미드필더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