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르 마르무쉬 ⏩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부터 이집트 포워드 오마르 마르무시(25)를 7,000만 유로(약 59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마르무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옵션에 따라 최대 400만 파운드가 추가될 수 있다. 마르무시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경기 동안 15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소속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의 16골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르무시는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기에 이적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맨체스터 시티를 대표하는 것은 저와 제 가족에게 영광이며 기쁨이다. 제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두 시즌이 훌륭했지만, 저에게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팔메이라스의 19세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를 3,000만 파운드, 프랑스 렌의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3,4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다재다능한 마르무시는 스트라이커, 넘버 10, 윙어로 활약한 바 있으며, "경기장에서 저는 빠르고 볼 다루는 기술이 좋으며, 공간을 찾아내 이를 활용하는 데 능하다. 또한, 항상 승리를 원한다는 점이 제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시티의 축구 디렉터 치키 베기리스타인은 마르무시에 대해 "뛰어난 스피드와 공간 인지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팀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의 와디 데글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2020년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FC 장크트 파울리와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23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67경기에서 37골과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