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야쿱 모데르 (25)가 브라이튼을 떠나 네덜란드의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모데르는 2020년 레흐 포즈난에서 브라이튼으로 합류했으며, 이번 이적으로 페예노르트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모데르는 브라이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네 차례 교체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브라이튼의 파비안 허츨러 감독은 “미드필드 포지션에 많은 경쟁이 있어 야쿱이 더 많은 출전을 원했다. 그는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훌륭히 회복했고, 폴란드 대표팀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 그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모데르는 2021-22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이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전방 십자 인대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2-23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그는 2023년 11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복귀했으며, 이후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에 출전했다.
모데르는 페예노르트에서 현재 브라이튼에서 임대 중인 이브라힘 오스만, 그리고 브라이튼의 전 코치 비요른 햄베르그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번 이적으로 모데르가 네덜란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다시금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