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며, 이번 1월 이적 시장이 클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에릭 텐 하흐를 대신해 부임한 전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아모림은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기록한 이번 시즌과 함께 주요 선수들의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FootballTransfers가 선정한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5명의 선수를 소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체의 패트릭 도르구 영입 협상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유능한 윙백을 찾는 과정에서 레체의 스타 패트릭 도르구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덴마크 국가대표 도르구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지만, 주 포지션은 공격적인 레프트백이다.
그는 맨유의 윙백 문제를 해결할 이상적인 선택지로 간주되고 있으며, 레체는 3,5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을 받을 경우 이번 1월에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도르구의 영입을 위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거래는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빅터 오시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꿈의 영입 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5년을 목표로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구단은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센터포워드를 찾고 있으며, 오시멘이 그들의 “꿈의 타깃”으로 꼽히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오시멘은 현재 갈라타사라이에 임대 중이며, 본인이 1월에 팀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러 보도에 따르면, 그의 임대 계약에는 시즌 중반 해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맨유는 이미 7,000만 유로의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괴케레스, 루벤 아모림과의 재회 가능성
루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후, 그의 전 선수들과의 연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빅토르 괴케레스이다.
스웨덴 국가대표 괴케레스는 2023년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이후 놀라운 득점 기록을 보여주었으며, 아모림 감독의 이적이 그의 맨유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괴케레스는 7,000만 유로라는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아모림과의 관계는 맨유가 경쟁 클럽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의 영입은 득점력이 부족한 맨유에 꼭 필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만, 스포르팅이 1월 이적 시장에서 괴케레스를 판매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이 거래는 여름 이적 시장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스베레 니판(로센보리): 맨유, 중원 보강 위해 유망주 주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원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에는 프랭키 더 용, 레온 고레츠카와 같은 검증된 선수들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젊고 잠재력이 큰 더 저렴한 유망주들로 관심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베레 니판은 맨유가 여러 차례 스카우트한 선수로, 로센보리 역사상 최연소 출전 및 득점 기록을 세운 18세 미드필더다. 그는 “차세대 마르틴 외데가르드”로 불리며 맨유의 타깃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 센터백 영입 가능성
센터백 보강은 현재 맨유의 우선순위는 아니지만, 포르투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곤살루 이나시우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이나시우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맨유가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 1월 이적 시장에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