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올리비에 지루의 LA FC 이적이 확정된후, 또 어떤 고령의 스타 선수들이 MLS로 이적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MLS는 고령의 스타 선수들뿐 아니라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도 풍부하다.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중인 유럽의 클럽들이 눈여겨볼만한 선수들이 한가득이다.
다음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공략해야할 5명의 MLS 스타들을 소개한다.
에반데르
브라질의 미드필더 에반데르는 지난 12월 포틀랜드 팀버스와 계약을 맺었다. 포틀랜드는 덴마크의 미트윌란으로부터 에반데르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인 10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제 막 시즌이 개막한 시점이고 아직 리그에 적응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MLS에 남아있는쪽이 더 좋겠지만, 이미 지금까지 초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어 유럽 클럽들의 제안들이 곧 쇄도하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에반데르는 2019년 모국의 바스코 다 가마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후 167경기에 출전해 50골 3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제 첫 7경기를 치렀지만 이미 4골 3도움을 기록중이며, 그의 기술과 긴밀한 컨트롤 능력 그리고 창의력으로 주목할만한 마법같은 순간들을 여러차례 만들어냈다.
티아고 알마다
2021년 아틀란타 유나이티드는 많은 유럽의 구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벨라스 사스필드로부터 알마다를 영입하며 일종의 쿠테타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는 MLS에 도착한 이후 그를 향한 높은 기대를 200% 충족히켜줬다. 그는 첫시즌 올해의 신인선수상에 선정되었고, 지난 시즌에는 12골 16도움을 기록하며 MLS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2022년 월드컵 우승팀의 일원이었던 그는 보카 주니어스와 비야레알의 아이콘인 후안 로만 리켈메를 롤모델로 하고 있으며, MLS에 도착한 이후 줄곧 팀의 10번으로 활약하며 일관된 창의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셉 파인트실
LA 갤럭시의 윙어 조셉 파인트실은 벨기에의 클럽 헹크에서 900만 달러에 이적한 선수다. 에반데르와 마찬가지로 그는 MLS에 빠르게 정착했고, 이미 리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유럽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빠른 속도, 드리블,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등을 두루 갖춘 24세의 젊은 공격수인 그는 이번 시즌 갤럭시의 공격진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고 있다.
그는 2024 시즌 현재까지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메시와 수아레스 그리고 득점왕 크리스티안 아랑고에 이어 공격포인트 4위를 기록중이다.
리키 푸이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MLS에서 활약하고 있는건 비단 미시와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4인방만은 아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축구 신동으로 불리웠던 리키 푸이그 역시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으며, 그는 현재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첫 7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의 U21 대표팀이었던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멈췄던 커리어를 MLS에서 다시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쿠초 에르난데스
프리미어리그의 팬들에게는 익숙할 이름인 쿠초 에르난데스는 왓포드에서 2022년 콜롬버스 크루로 이적해 MLS에서 가장 짜릿하고 생산적인 공격수들중 한명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는 1000만 달러의 이적료에 이적한 이후 1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훌륭하게 MLS 무대에 적응했다. 지난 시즌 그는 36경기에 출전 24골을 터뜨리며 MLS컵 MVP를 차지하며 MLS컵의 영광으로 이끌었따.
2024년 초반 그는 내부 규율문제로 윌프레드 낸시 감독에 의해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팀에 복귀했지만 복귀전에서 그는 경기도중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미스터리한 시즌초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