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공식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란의 고문이자 래시포드의 전 팀 동료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래시포드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도르트문트와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를 지난 시즌 임대하면서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산초의 임대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유리한 거래로 평가되었으며,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유나이티드는 그의 주급 전액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의 측근은 여러 유럽 클럽들과 협상 조건을 검토 중이며, 현 상황에서 유나이티드의 선호 옵션은 그를 임대로 보내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일요일 열린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해당 경기는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유나이티드 감독 루벤 아모림은 래시포드가 이미 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 두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의 주급 상당 부분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거래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검토할 계획이다.
밀란의 우선순위: 래시포드, 워커보다 우선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밀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카일 워커보다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는 워커와 그의 대리인이 해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최근 확인했다. 밀란은 과거 피카요 토모리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워커 영입을 고려했지만, 새 감독 세르지우 콘세이상이 부임하면서 해당 이적은 중단된 바 있다.
밀란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나 워커 중 누구를 선택할지, 그리고 세리에 A 규정이 그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