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9, 2024

‘돌이켜보니 개이득’ 리버풀이 적절한 시기에 팔았던 8명의 선수들

SourceTeamtalk

살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들중 한명이지만, 그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여름은 그를 팔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예전부터 기가막힌 타이밍에 선수들을 파는점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살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일까?

여기 리버풀의 최근 역사를 돌아보고 리버풀이 완벽한 타이밍에 선수들을 현금화한 8건의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Coutinho celebrates a year at FC Barcelona필리페 쿠티뉴
쿠티뉴가 리버풀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리버풀의 팬들은 큰 상처를 입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볼때 그를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판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 였다. 리버풀은 쿠티뉴를 팔고 받은 돈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 베커의 영입에 사용했으니 말 다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을 떠난 이후 다시는 리버풀 시절만큼의 불꽃을 다시 태울수 없었다. 현재 그는 카타르에서 뛰고 있다.

 

Transfer news: Fernando Torres completes two-year loan to AC Milan from  Chelsea | Football News | Sky Sports페르난도 토레스
제이미 케러거는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우리가 첼시를 속였다는걸 알았다. 리버풀에서 그는 18개월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고, 나는 그가 첼시를 상대로 너무나 좋은 기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로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 그 단계에서 5천만 파운드라는 (당시로써는) 엄청난 이적료를 받았고, 우리 모두는 충격에 휩싸였다. 우리가 5천만 파운드를 받았다는것을 믿을수 없었다.”

 

Al Ittihad football club sign Fabinho from Liverpool FC - Times of Oman파비뉴
몇년간 파비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들중 한명으로 인정을 받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특히 클럽에서의 4년은 절대적으로 주요 자원이었다. 하지만 22/23시즌이 끝나갈무렵 그는 갑작스러운 폼저하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 타이밍에 알-이티하드가 4천만 파운드라는 적지않은 배팅을 제시하자 리버풀은 마음을 굳혔다. 애초에 그에게 쓴 돈 4370만 파운드였다는것을 감안한다면, 이 매각은 리버풀에게 엄청난 이득이었던 셈이다.

 

Sadio Mane calls Bayern Munich transfer the 'best decision' of his career사디오 마네
당시 마네의 이탈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그가 리버풀을 떠나고나서 어떻게 되었는가를 보면 아마도 리버풀이 적절한 타이밍에 그를 판것으로 볼 수 있을것이다. 그는 뮌헨으로의 이적 이후 분데스리가 적응에 애를 먹었고, 그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모든것을 고려했을떄 2022년 리버풀이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한것은 올바른 결정이었을것이다.

 

Jürgen Klopp: I love Rhian Brewster - a special guy on and off the pitch -  Liverpool FC리안 브루스터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스완지 시티에서 훌륭한 임대 기간을 보내며 차세대 리버풀을 이끌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당시 팬들은 브루스터가 1군팀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했지만, 그는 2350만 파운드를 제시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24세의 브루스터가 2020년 리버풀을 떠난 그가 리그에서 4골을 넣는데 그친것을 생각한다면, 리버풀이 당시 판매를 결정한것은 확실히 옳은 결정이었던것으로 보인다.

 

Christian Benteke: Crystal Palace striker signs two-year contract extension  | Football News | Sky Sports크리스티안 벤테케
벤테케가 리버풀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리버풀이 그의 영입을 위해 썼던 돈과 거의 같은 수준의 이적료를 받고 다시 팔았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비즈니스였다. 리버풀은 그의 매각으로 3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았고, 같은 이적시장에서 3600만 파운드에 마네를 영입했다. 누가 봐도 리버풀에게 개이득인 거래였다.

 

Michael Owen: From the age of 25, my body was failing me | Marca마이클 오언
오언은 리버풀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그는 안필드에서 벗어난 이후 절대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통계가 그를 뒷받침한다. 오언이 리버풀에서 보낸 8년동안 그는 158골을 넣어지만, 리버풀을 떠난후 9년동안 그는 고작 48골을 넣는데 그쳤다. 객관적으로 볼떄 레알에서의 시간은 재앙에 가까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여러 부상들로 인해 리버풀 시절만 못했던것이 사실이다. 그의 경력을 돌이켜본다면 리버풀은 확실히 적절한 시기에 잘 팔았다.

 

Liverpool great Jordan Henderson heads to Saudi Arabia to join Al-Ettifaq |  Marca조단 헨더슨
리버풀은 지난 여름 1200만 파운드에 주장 헨더슨을 팔았다. 그는 사우디의 알-에티파크로 이적했지만 단 6개월만에 그는 더이상 못뛰겠다며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상호해지로 계약을 해지하고 네덜란드의 아약스로 이적해버렸다.

스티븐 제라드가 헨더슨을 영입하겠다고 제안을 했을때 리버풀은 속으로 웃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Related Articles

[BBC가십] 오늘의 이적루머 14건 (2024년 5월 9일)

아스톤 빌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22살 프랑스 윙어 마이클 올리세의 영입에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풋볼 트렌스퍼스)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6천만 파운드를 원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윙어를 노리는 맨유에게 나타난 강력한 경쟁자… 6000만 파운드 준비중

이번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의 윙어인 미카엘 올리세를 영입하기 위해 벌써부터 열심히 공을 들이고 있는 맨유. 하지만 그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만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팰리스가...

다음 시즌 카세미루를 대체 할 수 있는 6명의 미드필더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패한 이후 카세미루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뛸만한 레벨의 선수가 아님이 증명이 됐다. 제이미 케러거는 그가 이미 유럽 최고 레벨에서...

5개의 빅클럽들이 노리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지난 2022년 세비야에서 5000만 유로라는 높은 이적료에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의 수비수 쥘 쿤데. 그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하며 나쁘지 않은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브라질 신성 공격수의 영입을 노리는 웨스트햄… 2100만 파운드 제시했지만 퇴짜

영국의 언론인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이 올 여름 브라질의 클럽인 코린치안스의 10대 공격수 웨슬리를 영입해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격수는 2100만 파운드의 가치로 평가되며, 웨스트햄은...

[BBC가십] 오늘의 이적루머 19건 (2024년 5월 8일)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것이다. (풋볼 인사이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유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텔레그래프) 스포르팅...

유럽 5대리그 선수들중 가장 오랫동안 소속팀에서 뛴 선수들 Top 28

다음은 유럽 5대리그 소속 선수들중 소속팀에서 가장 오랜 시간동안 뛴 28명의 선수들입니다. 28. 크리스티안 귄터 (31) 프라이부르크 11년 10개월 6일 27. 조엘 와드 (34) 크리스탈 팰리스 11년 10개월 6일 26. 호세...

레알 공격수의 영입을 위해 산초와의 스왑딜을 제안하는 맨유

맨유와 제이든 산초의 관계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듯 하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의 마찰로 인해 출전명단에서 계속해서 제외되다, 결국 원소속팀이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