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10, 2025

‘돌고돌아 다시 에버튼으로?’ 션 다이크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데이비드 모예스가 에버턴 구단주 프리드킨 그룹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말 감독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턴을 이끌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부진한 성적과 강등 위기 속에서 에버턴은 션 다이크 감독을 경질했다. 그의 임기는 팀의 강등을 막았지만, 지속적인 부진이 그의 경질로 이어졌다.
에버턴은 강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 경기장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새 감독을 임명할 계획이다. 모예스 외에도 파울로 폰세카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에버턴의 구단주 프리드킨 그룹과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말에 에버턴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지난 목요일 션 다이크가 경질된 이후의 움직임이다.

다이크는 최근 11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를 기록한 에버턴의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었다. 현재 팀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서 승점 1점 차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다이크의 경질은 FA컵 3라운드에서 피터버러와의 경기를 불과 3시간 앞두고 확정되었으며, 팀은 레이턴 베인스와 셰이머스 콜먼이 임시로 이끌었다. 베인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이크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고 밝히며, 에버턴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모예스는 2022/23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을 떠났으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턴의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에버턴 구단주 프리드킨 그룹은 새 감독을 다음 주 수요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에 발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예스의 과거 발언
모예스는 지난해 12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하는 팀의 감독직은 원치 않는다”며, “에버턴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유럽 대회를 노리는 팀으로서 경쟁했다. 웨스트햄에서도 지난 4년 중 3년을 유럽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단순히 강등을 피하기 위한 팀이 아닌,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적절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오지 않는다면 지금의 상태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모예스는 2002년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하며 첫 기자회견에서 에버턴을 “피플스 클럽”이라고 표현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그는 에버턴 감독으로 11년간 활약하며 2005년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2009년 FA컵 결승에 팀을 이끌었고, 리그 감독협회(LMA) 올해의 감독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웨스트햄 시절의 성공
모예스는 웨스트햄에서의 두 번째 임기 동안, 특히 2022/23 시즌 유럽 컨퍼런스리그에서 피오렌티나를 꺾고 팀의 첫 유럽 트로피와 43년 만의 주요 대회 우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뒀다.

다이크의 짧은 임기
션 다이크는 2023년 1월 에버턴 감독직에 부임해, 2022/23 시즌 막판 승점 2점 차로 팀을 강등에서 구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인해 팀이 승점 8점을 삭감당했음에도 팀을 잔류시켰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실망스러운 성적이 그의 경질로 이어졌다.

팬들의 반응과 구단의 선택
에버턴 팬들 사이에서는 모예스의 복귀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팬 채널 Toffee TV의 피터 맥파틀랜드는 “모예스는 에버턴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는 다른 감독들과는 차별화된다”며, “그의 복귀는 단기 계약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앨런 마이어스는 “다이크 경질은 구단의 새 소유주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강등과 새 경기장에서의 챔피언십 시작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모예스 외에도 파울로 폰세카와 같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단은 새로운 감독을 신속히 선임해야 한다는 점에서 모예스가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11년 동안 에버턴에서 팀을 이끌었던 그의 경험과 기존 선수단과의 관계는 강등 위기 극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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