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세의 마이누는 2023년 프리미어리그 데뷔 직전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주급 2만 파운드로 맨유 1군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마이누를 장기적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삼으려 하며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지만, 협상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유나이티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마이누를 잠재적인 스타로 간주해 그의 영입을 위해 선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마이누는 맨유가 ‘매각 불가’ 선수로 여긴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로 알려졌으나, 디 아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아카데미 출신 선수 매각은 순수 이익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마이누 역시 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누의 현재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유나이티드는 이를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장 그의 미래를 결정해야 할 압박은 크지 않지만, 첼시의 관심은 맨유에게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