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 동안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설은 잠잠했지만,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사우디 프로리그가 그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밀란 역시 이 27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밀란은 이번 주 초 포르투갈 출신의 전략가 세르지우 콘세이상을 파울로 폰세카의 후임으로 선임하며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클럽에 여전히 남아 있는 한 가지 고정 요소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래시포드와 43경기를 함께 뛴 전직 유나이티드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밀란의 소유주인 레드버드 캐피탈의 운영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그의 역할은 명확하지 않지만, 지난 여름 폰세카 감독이 선수 영입이 끝났다고 주장했을 때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는 “감독은 팀을 관리하고, 클럽은 나머지를 한다”며 “이적 시장은 내가 닫으라고 말할 때 닫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의무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래시포드의 연봉(32만 5천 파운드 이상)을 클럽의 재정에서 제거하기 위해 4천만 파운드라는 낮은 이적료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리그 선두 나폴리도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스콧 맥토미니와 로멜루 루카쿠를 나폴리로 데려오며 이러한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이적과 관련된 재정적 요구는 나폴리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