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한번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임을 언급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통해 이를 기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살라는 현재 계약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들었으며, 리버풀에 대한 공개적인 압박을 주저하지 않았다. 지난 11월 그는 자신이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고, 이후 안필드에서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현 계약이 종료되기까지 6개월을 남긴 살라는 해외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태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뉴스(Sky Sports News)*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의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자신의 리버풀에서의 여정을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했다.
“지난 7~8년 동안의 인터뷰에서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리버풀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는 첫 번째 순간입니다.”라고 살라는 밝혔다.
왜 이제 와서 국내 리그 우승이 더 중요한지 묻자, 그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우승했을 때 원하는 방식으로 축하하지 못했고, 이제 다시 돌아와서 이곳에서의 마지막 해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일 거예요.”라고 답했다.
살라의 발언은 그의 마지막 시즌임을 암시하며 이어졌다.
“현재로선 맞아요. 마지막 6개월입니다.”라고 살라는 말했다.
“계약 협상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우리와는 아직 거리가 멀어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있어요. 이게 마지막 6개월이라면, 미래에 어떤 모습을 그리고 싶나요? 계약에 대해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기억하고 싶나요? 아니면 정말 믿기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기억하고 싶나요? 그게 제 머릿속에 있는 거예요.
“혹시라도 집중이 흐트러질 것 같으면, 스스로에게 제가 믿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걸 상기시킵니다.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그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