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 “명백한” 강등 위기 속 맨유 상황에 ‘부끄러움’ 고백
맨유가 뉴캐슬에 0-2로 패하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7점으로 좁혀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팀이 강등 싸움에 휘말렸음을 인정하며 현 상황에 대해 “부끄럽다”고 표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월요일 저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시즌 19경기에서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간격은 단 7점에 불과하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팀이 발전하지 않고 있다. 현재 약간 길을 잃은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이런 상황에 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이를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번째 패배를 기록한 맨유가 강등권 위기에 놓였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명백하다. 우리는 싸워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이며, 이를 정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아모림은 “특히 큰 클럽에서는 이런 상황을 뒤집기가 쉽지 않다. 기본기를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는 건 더욱 어렵다”며 현재 상황의 난점을 언급했다. “리그를 보면 누구든 누구를 이길 수 있다. 우리는 단결하고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다음 경기로 오는 1월 5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안필드에서 원정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