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다. 계약의 마지막 요소는 선수의 서명이며, 이는 새해가 시작될 때까지 공식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모든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으며, 구단의 연장 계약 제안을 반복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기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필요와 대안
레알 마드리드는 노쇠화되고 잦은 부상을 겪고 있는 다니 카르바할의 대안을 찾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옵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최우선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계약은 “매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알렉산더-아놀드와의 계약이 뜻밖에 무산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홋스퍼의 페드로 포로, 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그리고 세비야의 유망주 후안루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자유계약 영입 합의 확신
레알 마드리드는 1월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클럽은 몇 주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강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서 마지막 몇 달을 보내는 동안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적 합의는 시즌 종료 후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