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골키퍼 바트 베르브루헨을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오나나는 2023년 여름 인터밀란에서 £4,700만에 맨유로 이적하며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다. 그러나 텐 하흐가 경질되고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 오나나는 맨체스터 생활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오나나는 텐 하흐의 경질 전부터 이미 불안감을 느꼈으나, 아모림 체제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대체자를 물색 중이며, 베르브루헨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이튼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No.1, 바트 베르브루헨
베르브루헨은 최근 몇 년간 브라이튼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했던 같은 해, 안더레흐트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22세인 베르브루헨은 계약 기간이 3년 남아 있으며,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약 £3,000만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보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대안 옵션도 검토 중
오나나와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가 최근 잇따라 실수를 범하면서, 맨유는 다른 후보들도 검토 중이다. 로열 앤트워프의 세네 라멘스도 주목받는 선수로, 벨기에 U-21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도르트문트 등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라멘스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으며, 그의 기량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