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수비수 스타 선수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리가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는 해당 선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7년까지 계약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프란 가르시아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입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특히 구단이 새로운 왼쪽 풀백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미래는 더더욱 불투명하다.
가르시아는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주요 역할을 원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하기 어렵다. 게다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풀백이 영입된다면 그의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이적료를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콘피덴셜(Real Madrid Confidencial)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가르시아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이 금액은 가르시아의 현재 시장 가치로 평가되는 약 1,500만 유로보다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금액은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을 주저하게 만들지 않고 있다.
특히, 라요 바예카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르시아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 중이며, 이 중 라요 바예카노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르시아는 이전에 라요 바예카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어, 구단은 현재 왼쪽 풀백 파차 에스피노의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를 다시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레알의 요구 금액은 여전히 라요 바예카노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임대 계약이나 가르시아의 권리 일부만 포함한 이적과 같은 현실적인 대안이 고려될 가능성도 있다.
아틀레티코, 라이벌 구단과의 거래 노린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르시아를 영입해 수비 옵션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마드리드 지역 친숙도와 포지션의 다재다능함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시스템에서 25세 선수의 매력을 더해준다.
그러나 라요 바예카노와 마찬가지로, 아틀레티코도 레알 마드리드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타당한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의 높은 평가액이 협상을 어렵게 만들지만,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