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비티냐를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스페인 축구 거물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멕시코의 파추카를 꺾고 초대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는 연말 마지막 6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부진에서 벗어나 팀의 라리가 1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라리가 경쟁 구도 속에서 상승세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주춤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2위로 올라섰다. 현재 마드리드는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심각한 부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다비드 알라바 역시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의 보강을 요구했지만, 스페인 언론 AS에 따르면 구단은 이적 시장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크로스의 공백 메울 비티냐, 새로운 후보로 떠올라
크로스가 6월 은퇴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은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PSG의 24세 미드필더 비티냐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 울버햄튼 선수였던 비티냐는 파리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중원을 조율하고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4년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주비멘디는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