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가 이번 시즌 비판을 받고 있으며, 클럽은 고군분투 중인 누녜스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2022년 여름, 벤피카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8,500만 파운드(1억 유로/1억 8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그는 기대했던 만큼의 치명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5세의 누녜스는 전반적인 경기력과 노력 면에서는 큰 문제를 지적받지 않지만, 고액 이적료를 기록한 스트라이커는 무엇보다도 득점이 기대된다. 하지만 116경기에서 36골(경기당 평균 3.2경기당 1골)은 명백히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에도 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확장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녜스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한 20경기에서 단 3골에 그쳤다.
그나마 모하메드 살라와 코디 각포가 뛰어난 폼을 유지하며 팀을 이끌고 있어 누녜스의 부진이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TEAMtalk은 머지사이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6명의 공격수를 분석했다.
오마르 마르무쉬: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 옵션?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 국가대표 동료인 오마르 마르무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위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25세의 마르무쉬는 주로 중앙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면서도 측면이나 공격형 미드필더(No.10)로도 뛰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30골에 직접 관여하며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살라가 리버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간다고 가정할 때, 마르무쉬와의 친숙함은 리버풀 공격진에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더할 가능성이 있다.
마르무쉬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하메드 살라에게서 경기장 안팎으로 모든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과 함께 뛸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그는 제게 그리고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큰 형과 같은 존재입니다. 잠, 업무 윤리 등 모든 면에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경험에서 항상 배우고, 그의 조언을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르무쉬는 리버풀로 이적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즉시 동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그는 2027년까지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구단은 약 6,000만 파운드(7,200만 유로/7,600만 달러)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마르무쉬의 나이와 득점 기록을 고려할 때, 이는 충분히 합리적인 투자로 평가받을 수 있다.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살라와 함께 강력한 공격 조합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빅토르 요케레스: 유럽 축구계를 뒤흔든 스웨덴의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는 2023년 여름 코번트리 시티에서 스포르팅 CP로 이적한 이후 세계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스웨덴 국가대표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의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골을 터뜨리며 팀의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2024/25 시즌에도 그의 맹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26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승리를 주도했다.
이런 눈부신 활약 덕분에 리버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26세인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의 계약에 1억 유로(약 8,300만 파운드/1억 7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만, 구단은 그를 약 7,000만 유로(약 5,780만 파운드/7,370만 달러)로 이적시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요케레스가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벤자민 셰스코: 리버풀의 차세대 공격 옵션?
리버풀은 최근 몇 년간 RB 라이프치히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영입했으며, 2025년 또 한 번 분데스리가 팀에 대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은 유럽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는 벤자민 셰스코와 연결된 여러 클럽 중 하나다.
셰스코의 팀 동료 유수프 포울센은 그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스트라이커로서 그는 내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최고입니다. 그의 능력을 보면, 최고의 넘버 9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 젊고 배울 점이 많습니다. 스트라이커로서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더 섬세한 측면에서 발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는 힘, 슈팅, 기술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21세인 셰스코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으며, 내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있도록 구단과 신사협정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셰스코가 다음 행선지로 리버풀을 선택할지, 유럽의 다른 빅클럽을 택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나단 데이비드: 리버풀의 합리적 선택?
조나단 데이비드는 리버풀에게 비교적 예산 친화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는 현재 릴과의 계약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아, 리그 1 구단이 내년 여름 그를 자유 계약으로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낮은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프랑스 외 클럽들과 사전 계약 협상을 시작할 자격이 주어지며, 리버풀 외에도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뉴캐슬,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국가대표 데이비드는 2024/25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다.
현재 그는 리그 1에서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조나단 데이비드가 1월에 릴을 떠나 빅클럽 중 어느 팀에 합류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앙 페드로: 리버풀이 주목하는 브라질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주앙 페드로는 2023년 왓포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한 후, 지난 시즌 PFA 올해의 젊은 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3세의 페드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7개의 직접적인 골 관여(골과 어시스트 포함)를 기록하며, 특히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그는 깊게 내려와 팀의 연계 플레이에 기여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과거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였던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비교되기도 한다.
브라이튼의 매니저 파비안 후르젤러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팀에는 한 명의 핵심 선수가 있는데, 페드로가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공을 소유했을 때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버풀이 브라질 국가대표 페드로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확인했으며,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또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페드로는 2028년까지 브라이튼과 계약이 되어 있으며, 관심을 보이는 모든 클럽들에게 약 7,000만 유로(5,820만 파운드/7,350만 달러)의 이적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그를 영입한다면, 페드로의 기술과 다재다능함은 팀의 공격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