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에르난데스의 에이전트는 클라이언트가 AC 밀란에 남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지만, 이탈리아 언론은 여전히 그의 2025년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 체제에서의 첫 시즌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럽게 진행되는 가운데, 에르난데스는 가장 부진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AC 밀란은 최근 아탈란타에 패배하고, 강등권에 있는 제노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위기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폰세카 감독과 선수들, 특히 에르난데스와 라파엘 레앙 간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폰세카 감독은 밀란 스타들에게 꽤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모든 선수가 이를 잘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에르난데스는 팀의 약점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밀란은 에르난데스와 계약 연장을 위해 몇 달 동안 협상 중이지만, 이번 시즌 그의 부진한 경기력이 구단으로 하여금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게 하고 있다.
에르난데스 에이전트의 반응
이탈리아 언론은 에르난데스가 2025년에 밀란을 떠날 수 있으며, 이는 빠르면 1월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프랑스 국가대표를 오랫동안 주시해온 팀 중 하나로, 현재 레프트백 보강을 모색 중이다.
에르난데스의 에이전트 마누엘 가르시아 퀼론은 월요일 밀라노에서 목격되었지만, 그는 밀란 스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온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질문에 답하며 클라이언트가 산 시로에 남고자 한다고 말했다. “때가 되면 논의할 것입니다. 현재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의지는 명확하며, 그것은 잔류입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만약 이루어진다면 이는 “충격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에르난데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폰세카 감독의 다음 팀 선발 명단이 힌트를 제공할 수 있다.
포르투갈인 감독이 에르난데스를 제노아전처럼 벤치에 계속 두기로 결정한다면, 2025년 이적 가능성은 더욱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