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다시 전성기 모습을 되찾고 있다.
한지 플릭 체제의 첫 시즌에서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를 지배했던 과거의 스타일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라 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0-4)와 바이에른 뮌헨(4-1)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클럽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기대를 모았던 나이키와의 계약도 재정적 공정성(FPP)을 완전히 준수하는 상태로 복귀시키지 못했고, 클럽은 여전히 지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 소위 말하는 “1:1” 규칙(수익과 지출을 동일하게 맞추는 상태) 달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원치 않게 주요 선수를 매각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클럽은 누구도 판매하고 싶지 않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도 있다.
FootballTransfers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5명의 선수를 살펴본다…
1. 프렝키 더 용
프렝키 더 용은 지난 1년 동안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더 용이 이연된 급여 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임금 체계에서 과도한 보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급여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더라도 클럽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일 텐데, 현재 더 용은 발목 부상 여파로 인해 과거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발목 부상을 입은 후 수술을 피하기로 한 그의 결정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회복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졌고, 현재는 이전에 자랑하던 폭발적인 움직임을 대부분 잃은 상태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꿈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이는 이적 논의에 복잡함을 더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엘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오랫동안 그의 영입을 노려온 클럽들이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2. 안수 파티
라민 야말이 등장하기 전,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신성은 바로 안수 파티였다. 16세의 나이에 주목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그는 무릎 부상이 그의 유망한 커리어를 좌절시키면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기량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의 임대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2024/25 시즌 동안에도 그는 체력이 소진된 듯 보이거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를 더하는 것은 그의 높은 급여다. 안수 파티는 팀 동료들 중 몇 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하는 데 관심이 많다. 그의 에이전트가 호르헤 멘데스인 만큼, 그를 영입하려는 클럽은 부족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울버햄튼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세비야 이적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3.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덴마크 수비수는 건강할 때 안정적인 센터백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 문장에서 “건강할 때”라는 표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는 90분을 온전히 소화하는 것조차 어려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한 시즌을 완주하는 것은 더 힘든 일처럼 보인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며, 바르셀로나는 이 수술이 그의 부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럽은 재정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크리스텐센이 자유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그의 이적료는 전액 재정적 공정성(FFP) 장부상 이익으로 기록된다. 이에 따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4. 에릭 가르시아
에릭 가르시아는 팬들의 큰 기대 속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으며,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역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곧 팬들은 가르시아가 뛰어난 경기 읽기 능력과 볼 처리 기술, 그리고 훌륭한 리더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인 강인함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바르셀로나가 과학 기술로 가르시아의 두뇌를 더 크고 강한 몸에 이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만큼, 그는 점차 팀 내 서열에서 밀려나 지금은 2순위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락했다.
이로 인해 1월 이적 시장에서 그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던 지로나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5. 다니 올모
다니 올모의 매각 가능성은 일부 팬들에게는 당혹스러운 일로 보일 수 있다. 다른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다니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3경기에서 6골이라는 기록은 그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등번호 10번으로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그는 팀에 완벽히 적응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부상 중이었던 로날드 아라우호의 급여 일부를 활용하는 편법을 사용해야만 했다. 현재 아라우호가 복귀한 상황에서 올모는 다시 선수 등록이 해제될 위기에 처해 있다.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재등록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그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는 리버풀과 같은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올모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택하기 전부터 그를 주시했던 구단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