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폴 포그바가 징계 후 복귀를 준비하며, 유럽의 주요 클럽 합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4년 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항소 끝에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되며 2025년 3월 복귀가 가능해졌다. 지난달 유벤투스와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한 그는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마르세유 이적설
RMC 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마르세유로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전 맨유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마르세유는 포그바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가 포그바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맥코트는 포그바가 2016년 유로 준우승 당시 보여준 활약에 매료되었으며, 그를 마르세유로 데려오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마르세유는 전 브라이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이끌고 있으며, 리그 1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포그바의 전 프랑스 대표팀 동료 아딜 라미는 지난달 트위치 방송에서 그에게 마르세유 이적을 권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미는 “포그바! 대단한 선수야! 마르세유로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라면 기쁘다. 이 팀에는 좀 더 개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가능성 있는 행선지
포그바는 마르세유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리그 이적설에 연결되어 있다. 또한 전 맨유 동료 루이스 사하는 포그바가 맨유 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의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사하는 “포그바가 새해에 맨유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이는 포그바에게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포그바는 여전히 특별한 선수다. 맨유는 박스-투-박스 스타일의 미드필더가 부족한 상황이며, 포그바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