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들의 이적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Fichajes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의 몇몇 부유한 구단들이 오나나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이 맨유가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꾸준한 폼을 보여주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적응은 그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왔으며, 이는 그가 아약스와 인터 밀란에서 보여줬던 최고의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나나는 이번 시즌 일부 경기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맨유 입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경험 많은 골키퍼를 조금 더 신뢰하며 기회를 주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맨유의 골키퍼 교체 가능성
만약 오나나가 이적할 경우, 맨유는 포르투의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를 대체자로 고려할 수 있다. 디오고 코스타는 이미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유의 이적 리스트에서도 오래전부터 거론된 선수다. 또한, 맨유의 현 감독 루벤 아모림은 코스타가 활약했던 포르투갈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어,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오나나의 이적 소문은 2025년 여름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맨유가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전략을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제공한다.
데 헤아 이후 맨유의 골키퍼 문제
맨유는 데이비드 데 헤아의 이적 이후 골키퍼 교체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맨유에서 그의 후임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으로 남아 있다.
안드레 오나나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맨유가 골키퍼 포지션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