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첼시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을 임대로 재영입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전해졌다.
듀스버리-홀은 지난 7월 레스터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첼시가 그를 1월 이적 시장에서 내보낼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레스터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12월 7일 보도에서 첼시가 이 26세 미드필더를 영구 이적 대상으로 올렸으며, 최소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첼시가 듀스버리-홀 영입에 투자한 금액과 동일하다. 그러나 레스터는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 계약을 통해 그를 복귀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듀스버리-홀은 지난 시즌 레스터가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활약은 첼시로의 빅딜을 이끌었다. 그러나 첼시 이적 후 그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총 13경기에 출전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며 팀에서의 입지가 불확실해졌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52분을 소화했으며, 7번의 선발 출전 모두 국내 및 유럽 컵 대회에서만 이루어졌다. 현재 듀스버리-홀은 더 많은 1군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으며, 1월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미래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레스터는 듀스버리-홀이 떠난 뒤 그의 공백을 적절히 메우지 못했고, 이번 이적 시장에서 그를 다시 데려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한편, 애스턴 빌라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듀스버리-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의 영입 경쟁에서 레스터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별개로, 레스터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