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017년 헐 시티에서 영입한 스코틀랜드 출신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은 그동안 클럽에 많은 기여를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엘리트 선수 반열에 오른 그는 8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의 주축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의 폼이 과거만큼 날카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로버트슨을 대신할 젊은 풀백을 물색 중이며, 아래는 리버풀이 주목하고 있는 8인의 왼쪽 풀백이다.
밀로스 케르케즈
본머스 소속의 헝가리 출신 왼쪽 풀백 밀로스 케르케즈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그의 꾸준한 활약은 리버풀이 이미 그를 앤디 로버트슨의 이상적인 경쟁자로 간주하게 만들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케르케즈 영입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본머스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입찰이 들어올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로, 이는 리버풀이 케르케즈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넘어야 할 주요 관문이 될 전망이다.
케르케즈의 영입은 리버풀이 왼쪽 풀백 포지션에 젊고 역동적인 자원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그의 성장 가능성과 현재 경기력이 클럽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언 아이트-누리
울버햄프턴 소속의 왼쪽 풀백 라이언 아이트-누리는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또 다른 선수로, 이번 시즌 공격력 면에서 커리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아이트누리는 밀로스 케르케즈와 맞붙었다. 비록 울버햄프턴이 2-4로 패배했지만, 아이트누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가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은 다른 후보들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토니 로빈슨
풀럼 소속의 안토니 로빈슨은 이번 시즌 Whoscored 기준 커리어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수비 시 보다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으며, 시즌마다 골과 어시스트 목표를 설정하는 공격적인 풀백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과 로빈슨의 연결은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리버풀이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대체하기 위해 로빈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풀백 중 한 명인 로빈슨의 폼을 감안할 때,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레이프 데이비스
입스위치 소속의 레이프 데이비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원에서 14개, 챔피언십에서 2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올라선 이후에도 전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리버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버풀은 데이비스가 프리미어리그로의 단계적 적응을 성공적으로 해낸 점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아직 완성형 선수는 아니며, 현재 리버풀의 영입 우선순위에는 더 많은 경험을 갖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폰소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알폰소 데이비스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왼쪽 풀백 중 한 명이다. 리버풀은 데이비스가 팀의 모든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그의 영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빅클럽들도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버풀이 당장은 다른 후보에 집중하되, 데이비스를 장기적인 옵션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니엘 스벤손
스웨덴 국가대표 다니엘 스벤손은 리버풀이 크게 인상받은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왼쪽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역시 스벤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이튼이나 브렌트포드 같은 팀으로 이적해 경험을 쌓는 것이 22세의 스벤손이 최상위 무대로 올라가기 전 이상적인 단계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비드 라움
26세의 독일 풀백 다비드 라움은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 체제 초기부터 관심을 받던 선수로, 분데스리가에서 30개 이상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로버트슨과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라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라움을 두고 리버풀과 맨유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조렐 하토
아약스 소속의 조렐 하토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세대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은 하토를 오랫동안 주시해왔으며, 아스널 역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왼쪽 풀백으로 주로 기용되었지만, 리버풀은 그를 센터백으로 활용할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도 하토의 영입을 지지하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토는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도 센터백 못지않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로, 리버풀의 다재다능한 수비진을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