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의 19세 미드필더 케난 일디즈를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y Sports Germany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은 2025년 여름 다수의 새로운 선수를 요청할 계획이며, 현재 왼쪽 풀백 포지션이 그의 최우선 과제다. 그러나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도 상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디즈가 주요 목표로 떠올랐다.
일디즈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유벤투스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말미에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은 2024/25 시즌으로 이어졌고, 그는 현재까지 4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은 맨유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 적합한 공격 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일디즈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난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일디즈는 현재 토리노에 남아 자신의 성장을 이어가길 원하며, 유벤투스 구단 측 역시 그의 발전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 또한 일디즈를 차세대 스타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스포르팅 CP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괴케레스를 노리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맨유가 일디즈와 괴케레스를 포함한 새로운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디즈가 유벤투스에 잔류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