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칼버트-르윈(27)이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Football Insider에 따르면, 칼버트-르윈은 현재 계약이 끝나는 2024-25 시즌 말까지 에버턴에 남을 예정이며, 구단과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AC 밀란은 칼버트-르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주요 클럽 중 하나다. 칼버트-르윈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해외 구단과 사전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며, 이적 시장에서 제안받은 조건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결정은 내년 초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칼버트-르윈은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을 탐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해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내 클럽들도 그와의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버턴은 11월 29일 Football Insider를 통해 칼버트-르윈을 1월 이적료를 받고 보내는 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가 팀에 제공하는 피지컬적인 존재감은 여전히 숀 다이치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칼버트-르윈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2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첫 선발 제외를 경험했으며, 그의 대체자로 기용된 베토는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에버턴은 리그 13경기를 치른 후 승점 15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 불과 2점 차에 있다. 에버턴은 12월 4일 울버햄튼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지는 12월 7일에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칼버트-르윈의 향후 행보는 에버턴의 잔류 가능성과 해외 및 국내 클럽들의 관심 속에서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