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의 왼쪽 풀백 밀로스 케르케즈를 또 다른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이미 길어진 왼쪽 풀백 영입 후보 리스트에 추가된 이름이다.
유나이티드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잦은 부상 문제로 이 포지션에서 전력 강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케르케즈는 고려해볼 만한 또 다른 적절한 옵션으로 보인다.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프턴의 라이언 아이트 누리, 첼시의 벤 칠웰, 그리고 벤피카의 알바로 카레라스 역시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스카이 독일의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의 추가 보도에서는 케르케즈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플레텐베르그는 리버풀도 헝가리 출신의 젊은 유망주인 케르케즈를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르케즈는 본머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그가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은 놀랍지 않다.
케르케즈는 지난여름 리버풀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CaughtOffside는 리버풀이 본머스와의 대화 중 케르케즈에 대해 문의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가 본머스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발렌시아에 남기로 하면서 논의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케르케즈는 여전히 리버풀의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안드류 로버트슨이 최상의 폼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의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인 로버트슨은 더 이상 젊지 않으며, 케르케즈는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맨유 역시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새 감독 루벤 아모림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에게서 물려받은 문제투성이 스쿼드에 변화를 주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는 리버풀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다. 이는 위르겐 클롭을 대신해 부임한 슬롯 감독이 보여준 엄청난 성과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