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이 2022년 모하메드 살라의 계약 상황에 대한 우려로 안토니를 대체 선수로 진지하게 고려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살라는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했으며, 긴장된 협상이 계속되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클롭은 주력 공격수를 잃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당시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었다. 텐 하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된 후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나이티드와 아약스 간의 길고 답답한 협상은 리버풀이 안토니 영입 경쟁에 뛰어들 기회를 제공했지만, 살라가 리버풀과 기록적인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이러한 필요는 사라졌다.
결국 안토니는 그해 여름 8,2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그의 성과는 87경기에서 12골 5도움에 그쳤다. 이에 비해 살라는 2022/23 시즌 이후 65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 안토니는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여 있으며, 살라는 계약 만료까지 6개월을 남긴 가운데 또다시 새로운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